쭈 이런 저런 이야기/놀고

제 12회 대한민국 청소년 로봇스포츠 참가~!!

콩닭팥닭 2024. 11. 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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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작은 녀석의 첫 대회 참여의 날~!!
제 12회 대한민국 청소년 로봇스포츠 IN 서울 ~!!




http://www.robotsports.co.kr/

사단법인 대한민국청소년로봇연맹

www.robotsports.co.kr



내가 막 설레이고 기대~~~~~~^^
아들은 뭐 덤덤~^^;

이게 뭐라고..
엄마가 되어 아이를 공식 대회장에 손을 잡고 가는 기분이란~~~
내가 너무 들떴나~ㅎㅎㅎ








장소는 원래 인천 로봇랜드 였기에...
로봇 체험관도 다녀와야지~ 마음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대관 문제로 장소가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로 변경~
시간대도 1시에서 2시로...
아쉽....ㅠㅠ



뭐 덕분에
오늘 근무가 있었던 신랑이랑 중간에 조인해서 함께 갈 수 있었으니
그걸로 만족~







생각보단 대회 규모가 작았는데..
아이들 로봇 선생님께서 와 계셔 여쭤보니, 오전 오후 2타임 이었나보다..
일반 참가와 고급 참가 부분이 있는것 같던데.. 우리 아인 고급..

올~
그냥 그 단어 하나에 뭔가 자꾸 새어나오는 미소와 올라가는 어깨를 애써 내려보았다...냐~하하하하








아이들 자격시험 시간이 1시간 주어지는데,
자격 시험이 치뤄지고 차후 얼굴이 뙇~ 박힌 자격증이 발부된다.
그리고 이 시간엔 보호자는 참관 불가라 잠시 나가있기로~






청소년센터가 보라매 공원 안에 있어
덕분에 잔디밭에서 볕을 쬐며 나무 사이 부는 바람도.. 도... 도........





아 놔~ 오늘 왤케 더운거야~
주차가 힘들것 같아 지하철 타고 간데다 옷도 도톰히 입었는데..
날 진짜 덥네.. 이제 정말 가을은 만나기 어려운걸까...ㅠㅠ



여튼
덥긴 했지만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1시간이 지나고 아이들 대회장으로~






오~
아이들이 무대에 올라 차례 대기 중~
다른 학부모들은 다들 멀쩡하던데 나만 왜 기분이 이리 업 되어있는지...ㅋ






차례를 기다려 드디어 우리 아드님~

실력 발휘를 해 보아라~ㅎㅎ






찍은 영상이 약 3분쯤 되기에...
일부 편집과 2배속......ㅎㅎㅎㅎ


오~ 잘했어~^^

대회는 2번의 기회가 주어지고
더 높은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우리 아드님은..
첫 번째는
세 번 정도 갑자기 로봇이 멈춰버렸다...ㅠㅠ
가서 로봇 새로 센서 만져주고를 반복했더니.. 기록이 좀 아쉽~

두 번째는
미션 달성하는 중에 바퀴 하나가 무게를 못 견지고 미끄러져 심판이 출발지로 다시 옮겼다...ㅠㅠ
에그.. 그래도 나쁜 기록은 아니지만...


순위권엔 못 들 것 같다....^^;
아쉽지만.. 참가한데 의의를 두고~







참가자 전원에게 메달을 걸어주는데...
우리 아드님 입꼬리가 자꾸 씰룩씰룩~ㅋㅋㅋ

메달을 계속 걸고 다니고.. 뺐다가도 다시 달라며 걸고아니고..
길거리와 지히철에선 손에서 놓질 않다가..
잃어버릴라 넣으랬더니 주머니에 고이 간직한다...ㅎㅎㅎ

귀여운 녀석~


메달 이라는게 뭔가 멋진 마법을 부린것 같다~
하긴.. 우리도 메달 받으면 뭔지 그냥 좋잖아~^^


집에 와서도 조심스레 하는 말이
"내일 학교에 가져갈까~?"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 귀여운 녀석~ㅋ


2년 동안 꾸준히 하더니
이젠 어렵고 재메없다며 로봇과학 안하려고 하더니...
대회도 나왔으니 이제 그만하자 운을 띄워보니 난리난리...ㅎ
메달을 손에 꼭 쥐고 씰룩거리는 입술로

"로봇과학은 너무 재미있고 해야될 것 같아요"

푸하하하하하하
그래그래~ 하자~^^

우리 아드님
오늘 참가한 대회가 멋~진 동기부여가 된 듯하다
뿌듯~^^

오늘 하루 참 즐겁게 마무리~^^♡






아차차....
참가 전원에게 지급 된 기념품이 있는데...



너무 약해빠진 보틀~? 비닐보단 두껍네... ㅡ"ㅡ
아주 얇은 광목천~? 부거운건 못 넣어요~ㅠㅠ
그나마 가장 물건 같더라는.... 근데 쓸덴 없더라는...
너무 얇다.. 세탁기나 건조기 한 번에 못입을듯... 기념으로 간직하기~^^;



흠...
솔직히 난 안주느니 못하다고 생각...^^;
그냥 제대로 된 거 하나만 주지...
뭐하러 이리 잡다하게 퀄리티 심하게 뚝 뚝 떨어지는 이런걸 줬는지...
주고 욕먹는 스타일이 된 듯....
받고 하아~ 한숨이 나오는...





오늘 별거 없는거에 비해 참가비가 비싼게 아닌가 싶었는데
사실 돌아오는 길에 기념품 받고
참가비....생각이 들었다~
그냥 주지 말지.. 싶었다는....

벌써 12회차 대회인데... 어쩜....
돈 많~이 낭비한단 느낌이..
에효...

다음 대회에는 꼭.. 쓸모있는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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