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구경1 굿 구경~? 제목을 뭐라 해야할지 몰라서 대충 쓰고;; 약 30년전에 친정엄니와 뒷집 굿판에서 겪은 경험 써봅니다. 저는 현재 반백살이고 당시는 고3 수험생, 학력고사를 한두달 앞두고 있을 때였어요. 100퍼 실화. 주말 초저녁이었는데, 공부하다가 쉬고있을때 엄마가 뒷집에서 굿을 한다며 구경가자 하시는 말씀에 마침 환기도 필요하다 싶어 따라갔습니다. 뒷집은 그동네 유지로 쌀집과 정육점을 같이 하고있는 상당한 부잣집이었어요. (정원 크기만도 우리집 두 배 평수..) 서대문구 북가좌동 삼거리에 있는 집이었고, 그집 정원과 우리집 담벼락이 붙어있었습니다. 지금은 다 밀어버리고 아파트들이 들어섰던데, 제 어린시절 동안 저 동네에서 좀 신기하고 재미있는 일도 많았었습니다. (다른 이야기를 하면 너무 길어지니 캇뜨!!) 여튼 .. 2020. 8.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