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기대만발. 오뚜기 "마열라면"

마트를 휘휘 둘러보다 사리면이나 살까 들러본 라면코너..
애정하는 틈새라면. 열라면 등등 매운라면들 쓱 훑어보고..
마계면을 보고 손을 뻗다 주춤...
고민하다 어렵게 건너뛰고...ㅎ

손을 뻗었다 거뒀다 반복하다 눈에 띈 마열라면~

오홋~~~
요고요고 한번 먹어봐야지..했던건데 싶어 손 쭉~

마음이 급해 번들을 뜯고야 사진 찍찍~ㅎㅎ

포장부터 다시 확인~
요리조리 살펴보기~

열라면 좋아하기에 살짝 기대~^^
후추.마늘.고추로 매운맛을 낸~ 어떨까나~

설렘을 안고 개봉~

면은 두껍지 않은 일반면~ 요건 안찍었고만...ㅋ

스프는 가루스프.건더기스프.후첨스프 3가지..

음.. 예상과 다르게 후첨스프 말고는 다른 매력이 없나~??
건더기스프 뜯어보니.. 흐음...
일반 열라면보다 매운맛 기대되는 뻘건 고추후레이크(?)는 안보이네..

뭔가 좀 아쉬움이...ㅠㅠ

일단.. 다시 기대감을 안고 설명 그대로 한번 만들어 보기~^^
첫 시도는 연구원님들이 준비하신 그대~로

가스불에 물을 올리고~
건더기스프 넣고~
물이 끓으면 가루스프 넣고~
면 넣고~

보글보글~~

음...
내 기억 속 열라면 보단 색이 옅어보인다는...


애들이 어려 순한맛이나 짜장라면 외에는
어~~~쩌다 혼자서 매운라면 먹으려고 끓일때 외엔 라면을 잘 안먹으니 가물가물~^^;



자 이제 완성 된 라면에 후첨스프 올리기~

음.. 후추.마늘만 든거라 그런가... 뭔가 양이 많진 않네..
음.. 색도 좀 기대에 미치진 못하... 뭔가 기대감이 떨어지는..^^;

일단 잘~ 풀어서 먹어보쟈~


음~
음~ ..
음.....
음...?


매운맛이 없네~?
열라면 기준 영~ 못 미치는데..??

김치랑 먹어보쟈~
급한 맘에 접시 담지도 않고 통째로...ㅋ

음....
김치맛이 강한건지...
김치에 라면이 묻히네~???????

음.......
일단 먹쟈~ 오랜만의 매운 라면이니까~^^

국물도 좀 떠서 먹어봤지만...
음.. 바닥에 깔리는 후추 덩어리들...

마늘은..
라면 다 먹을때까지 덜 불려진 후레이크(?) 느낌이 남아있는...
씹을 때 깔끔하지만은 않은 마늘 씹히는 느낌~?

전체적으로 뭔가 깔끔하지 않은 단맛같은 조미료 감칠맛...ㅠㅠ

실패...






음...

다음엔 후첨스프를 불끄기 1~2분.. 혹은 가루스프와 같이 넣어 충분히 맛이.향이 우러나게 해 봐야지~

그래도 기대 이하라면...
재구매는 안하는걸로...^^;

물론...!!
이건 지극히 내 개인 입맛을 표현했다는걸 강조~!!!!

그냥 난 깔끔하게 열라면 먹쟈~ㅎㅎ
땡초 아주 얇게 잘 저며 고명으로 올리고 먹쟈~ㅎㅎ

여기까지 내돈내산 내가조리 혼자 후루룹쩝쩝  끝~ㅎ

제 점수는요~~~~~~~!!
5별 중 3병별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