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자두야 아이스크림_내돈내산 후기

우연히...
동네 슈퍼의 아이스크림 냉장고에서 정말 우연히..
색소 많이든거 안좋아하지만..
자두 맛이 갑자기 떠오르며 에라이 하나 먹어보자~라며 집어든 요 녀석~

오잉~??
까는 순간 향이.....
침이 돌 정도로 잘~~익은 자두 향이 코끝을 자극~

맛이 있겠어~??
어린 시절 먹던 색소아이스크림 둘리(내 세대가 나오는듯..ㅋ) 맛이겠지...

한 입 베어무는 순간...
향과 같은 맛....
색소 보다는 과일 향 잔뜩 머금은 맛...!!!!

나만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입안 가득 자두맛이...
물론~ 완벽할 순 없지만
잘 익은 자두를 한 입 베어문 것 같은 기분이...ㅎㅎ

한 여름 잘 익은 자두를 맛보기 전 꼭 먹어보길 추천하고싶다~
요 녀석 먹고나니 여름철의 잘 익은 자두가 기대가 된다는...ㅎㅎ

사실 난 초코 아이스크림파다... 초코 내 사랑~

색소 노노노노~ 하지만 이번은 인정~^^
물론..
다 먹고 난 뒤 이를 맞대면 느껴지는 인공 아이스크림의 뒷 여운이 있긴하지만..ㅋㅋㅋ

안먹은 이는 있어도 한 번 먹어본이는 없다는 그런 느낌은 좀 든다..
자주는 나도 사양하겠지만 두어번은 더 먹어볼 맛...ㅋ
난 벌써 세 개 먹었다는..ㅋ

재미난 별미로 꼭 한 번 먹어보길~

내 나이또래라면 얼추 공감을 할 수도~

과자 종류가 그리 많지 않았고.. 새우깡 200원 언더(대충 퉁치자 이렇게..) 시절을 지나봤다면
시장 어느 아주머니 아주머니 좌판의 소쿠리에 담긴 그 맛을 그릴지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