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좀 옛날 사람이다~??
난 좀 촌스런 사람이다~??
난 옛것을 좋아한다... 식기.벼루.도구.글.그림 등등등...
난 시간과 땀과 정성이 들어간 옛 것 들을 모두 사랑한다..
잘못된 관습은 빼고~^^
어릴 때 쇠식기.. 그러니까 요즘의 스뎅(?) 그릇들을 사용한 오래 된 사람이긴 하다...ㅎ
그 정겨움이 난 너무너무 좋다~^^
시댁 인테리어 공사를 하며 그릇 정리 중..
반가운 놋그릇을 발견~ 처분하시려는걸 얻어왔다...ㅎ
아주 옛 놋드릇은 아니지만.. 백두산 여행 중 구매하셨다는 이북 놋그릇... 아주 얇고 가볍다..호오~
얻어는 왔지만.. 어쩌나..^^;
신랑은 짐이라 노발대발~^^;
여튼.... 구석에 막 숨겨두기...ㅋ
새벽같이 출근하는 신랑을 위해~
다이어트 아침 도시락(?)을 만드는데...
싸고 보니 수란 뭔가 허전...
계란프라이는 기름 넣어냐하니.. 흠.... 오호~ 수란~
수란을 매번 이쁘게 만들지 못해 고민.. 울 엄마는 진짜 이뿌고 촉촉하도 맛나게 하시던데..ㅠㅠ
생각 한 옛 스뎅 밥그릇이 없으니... 흠..... 아하~ 요 놋그릇 활용하기~
수란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빨리 끓기도 하고~ 비슷한 색의 양푼 냄비 선택~
보글보글 끓는데.. 왜 놋그릇 안엔 보글보글 안하지~??
사진이 없다..에그...ㅠㅠ
여튼..
계란은 항상 사용 전 흐르는 물로 가볍게 씻기~
그럼 보글보글~~
이상하게 놋그릇 속은 시간? 온도?가 달리 흐르는 듯한 느낌~
겉의 물 끼얹어주기~
이젠 건져보는데.... 이쁘게 걷어올리려고.. 뜰주걱 사용하기~
잘 떠 낸 듯 한데....
근데... 그릇에 옮겨담으니.. 에구..
살짝 뒤집어져 살짝 터진 듯 라지만.... 바로 뒤집긴 했지만.. 탱글탱글은 조금 아쉽네..ㅠㅠ
라디치오.양상추 등등 생채소 넉넉히 깔고~
찐양배추와 찐당근~
수비드 같은 코스트코용 닭가슴살~ ㅋ
놋그릇 수란~
신랑 아침 잘 먹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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