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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때 함 찾아봤다/이런저런 썰

무속에서 칠월 칠석

by 콩닭팥닭 2020.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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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양력 825일은,

음력으로 77일입니다.

유서깊은 민족명절인 칠석이 오는 것이지요.

여러분은 칠월칠석이라고 한다면,

어떤 생각이 먼저 드시나요?

견우와 직녀의 슬픈 사랑과,

까치와 까마귀의 헌신으로 만든 오작교?

보통은 이러한 전래동화나 설화를

먼저 생각하시곤 하시죠. ^^

그러나 우리 한 민족 무속에서

칠석 날이 가지는 의미는

단순 설화로 마치지만은 않습니다.

오히려, 정월 대보름과 같이

대명절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하는

아주 중요한 하루랍니다.

북두칠성에는 일곱 분의 신령님이 기거하십니다.

별이 곧 신령님이라 할 수도 있으나,

관념적인 행성, 항성의 개념은 아니랍니다.

칠성에는

탐랑, 거문, 녹존, 문곡, 염정, 무곡, 파군

총 일곱 분의 신령님이 성군(星君)으로 계시며,

이분들을 모아 칠원성군(七元星君)이라 부릅니다.

본 칠원성군의 신령님들께서는

인간의 수명, 생로병사, 장수를 관장 하시지요.

더불어 합을 맞춰주시는 것에 능통하시어,

사랑을 바라시는 분들의 소원도 이루어주시지요.

이러한 칠성 신령님들은 칠성일이라고 불리는 날들에만

이 중생세계에 하강 하십니다.

그러한 칠성일 중에서도,

칠성께서 가장 기강히 원력 내리시는 날이

바로 칠석인 것이지요.

당연히 다른 날의 기도공양보다

더 강하게 내리시고, 관심 깊게 내리실 때

올리는 기도공양이 좋겠지요? ^^

소원성취, 애정, 건강, 수명장수 소원을 바라신다면

이번 칠석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

 

http://www.koreanm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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