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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양력 8월 25일은,
음력으로 7월 7일입니다.
유서깊은 민족명절인 칠석이 오는 것이지요.
여러분은 칠월칠석이라고 한다면,
어떤 생각이 먼저 드시나요?
견우와 직녀의 슬픈 사랑과,
까치와 까마귀의 헌신으로 만든 오작교?
보통은 이러한 전래동화나 설화를
먼저 생각하시곤 하시죠. ^^
그러나 우리 한 민족 무속에서
칠석 날이 가지는 의미는
단순 설화로 마치지만은 않습니다.
오히려, 정월 대보름과 같이
대명절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하는
아주 중요한 하루랍니다.
북두칠성에는 일곱 분의 신령님이 기거하십니다.
별이 곧 신령님이라 할 수도 있으나,
관념적인 행성, 항성의 개념은 아니랍니다.
칠성에는
탐랑, 거문, 녹존, 문곡, 염정, 무곡, 파군
총 일곱 분의 신령님이 성군(星君)으로 계시며,
이분들을 모아 칠원성군(七元星君)이라 부릅니다.
본 칠원성군의 신령님들께서는
인간의 수명, 생로병사, 장수를 관장 하시지요.
더불어 합을 맞춰주시는 것에 능통하시어,
사랑을 바라시는 분들의 소원도 이루어주시지요.
이러한 칠성 신령님들은 ‘칠성일’이라고 불리는 날들에만
이 중생세계에 하강 하십니다.
그러한 칠성일 중에서도,
칠성께서 가장 기강히 원력 내리시는 날이
바로 칠석인 것이지요.
당연히 다른 날의 기도공양보다
더 강하게 내리시고, 관심 깊게 내리실 때
올리는 기도공양이 좋겠지요? ^^
소원성취, 애정, 건강, 수명장수 소원을 바라신다면
이번 칠석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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