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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 이런 저런 이야기/놀고

급~ 강화도? 강화군 박물관 여행기 1탄

by 콩닭팥닭 2024.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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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의 직업 특성상... 주말을 2일 이상 쉬는게 쉽지않은 현실에서..

오랜만의 주말 여행을 계획ㅎ....했으나..

신랑의~ 더욱 오랜만의~ 친구들 모임에 그냥 가벼이 1박으로 여행하기로..

그러나.... 전날의 숙취로 여행은 물건너가고...크흑 ㅠㅠ

뒹굴 그리는 나태한 주말을 보내게되었다..

우리 신랑은 그게 미안했는지

일욜 새벽부터 일어나 분주히 집안 정리를 하곤 강화도로 놀러가자 재촉해 이른 발걸을음 떼게 되었는데~

우린 항상 여행지를 가면 지역 박물관을 탐방하는걸 좋아하는데... 이번엔 신랑이 박물관 투어 일정을 짜 놓은것이다~ 오호~^^

 

 
 
 
 

 

#강화역사박물관

#강화자연사박물관

#강화고인돌유적지

#강화전쟁기념관

다 근처이기에 동선을 잘 짜 놓았는데~^^

7시(신랑은 5시)에 일어나 아이들 채비 끝내고 8시반 출발~

배고프다는 녀석들 간단히 또띠아랩. 된장찌개비빔밥 먹고...

아침이라 좀 덜 막히는데~

약 1시간을 달려 목적지에 가까워지는데... 녀석들 배고프다고~???

아까 먹은건 간단히였다며..ㅠㅠ

강화도의 나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강화집 이라는 백반집으로~

닭곰탕.백반을 판매하시는데.. 뭐 맛이 특별하진 않았다.. 내 입맛에..

아이들이 먹을 닭곰탕엔 양념을 빼고 주셨는데.. 오히려 나는 양념이 없는게 맛이 담백하고 좋았다.

양념은.. 음.. 숙성된 맛이 아닌 고춧가루의 거친맛이 좀 느껴진달까~?

난 양념이 들어가니 오히려 맛을 해치는 느낌을 받았다..

난 음식을 만드신 가게 주인장의 손맛 그 자체의 맛을 즐기는 편이기에~^^

반찬은... 어르신들이 운영하셔서인지 간은 좀 센 편이고..

가지수도 다양~

밴댕이젓갈이 생각보다 맛있었다~ 나 밴댕이 좋아하네~?

닭곰탕 두 그릇에 백반 하나

난 더부룩해 젓가락질만 몇 번 깨작댔고.. 녀석들이 싹싹 비웠다~^^;

아침을 두 번 먹은거~~^^;

사실... 아이들이 백반 가게에 가 본 적도 별로 없는데다, 둥그런 쟁반째 상을 받아본 적이 없으니.. 나름 추억삼아 방문~^^

길게도 썼지만.. 사진을 못찍었다...ㅠㅠ

찾아보니.. 백반기행에도 나왔기에 그걸로 참고~^^

처음으로 도착한 박물관은 강화자연사박물관

입장료가 있는데,

성인 3,000원 어린이 2,000원

입장료 한 번이면 자연사박물관. 역사박물관 다 이용이 가능하다

우린 여행지마다, 소소하게나마 그 지역의 특성을 알아보고 공부도 할 겸 박물관을 찾아 다니는 편인데..

사실.. 역사박물관은 지역특색이라기보다 죄다 유물 위주라 큰 기대는 없이 갔다..^^;

그.런.데.

이 가격으로 다녀와도 되나... 싶은 마음이 들었다~

관리도 잘 되어있고

각 표본이나 박제들이 보존도 너무 잘 되어있고

너무 깔끔하고 동선도 좋고

감탄을 몇 번이나 했다는... 다들 뻔한 자연사박물관 보다 훨씬 좋았고.. 주위에 꼭 가 보라고 많이많이 이야기 해 주고 싶었다~

첫 입장에 만나는 친구들...

극히 일부만 찍었지만..

일반 자연사 박물관에 있는것처럼 주~~~~~욱 나열 해 놓은것도 아니고

귀한 표번들을 볼 수 있어 아주 좋았다~

아이들이 보면서 반가워 할 만 한 건... 모동숲에서 보았던 친구들이 많았다~ㅋ

나비도 일부만 찍었지만...

아름답고 특이하고 신기한 종류도 많았다~

첫 공간을 떠나면서 보게 된 동상 하나...

이 모든 표본은 기증해 준 기증자의 동상이라고...

어쩜 이리 표본도 잘 만드시고 보관도 잘 하시고

게다가 평생모은 저 많은 표본을 기증까지 하셨다니.. 대단하다

난.... 못해~~~

식물 쪽으로 넘어가는데...

주로 사진들이 많았던데다.. 아이들이 이미 다음 테마관으로 넘어간지라 부랴부랴 지나치고야말았다..ㅠㅠ

천체에 대해 배운적이 있다보니 은하계 구체를 보며 돌아다니기 바빴고..

운석이 전시되어있는데... 아이들이 직접 만져볼 수 있어 좋았다~^^

자석으로 직접 만져보고 붙여보고~

이런게 있으니 아이들이 박물관투어를 더 즐기게 되는 것 같다~^^

강화군 잘하셨어요~~^^

사진에 안닮겨 아쉽지만...

어마하게 큰 자수정도 멋있었지만..

종류석~ 너를 여기서 보다니~~~^^

다른 지역 자연사박물관에서도 본 기억은 나지만... 이렇게 멋지진 않았다~^^;

강화자연사박물관은 간단한 설명과 이름 정도를 유리에 표기하여, 아이들도 지루하지 않도록 만들었다는 점에서 난 높이 평가했다~

다른데도 이렇게 만든곳들이 있지만..

여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모든 조화가 완벽했다~

이젠 박제 쪽으로 이동~

아들이 한참이나 광물을 바라보고있기에... 어머~ 하며 보니...

이동하는 동선에 건너편 영상들이 있네~ 여기 푹 빠져 한참을 시청 중~ㅋ

이곳은 천장에 뭘 많이 매달아 두었다.. 가는 테마 마다 천장에...ㅎㅎ

잠시 들러 설명을 곁들여주신 관리자(?)분께서 이 곳엔 모든 전시물이 다 실제 박제라고 하셨는데..

박제 상태가 너무 훌륭했다~

박쥐도... 살아있는듯 너무 훌륭했다~

어설픈 솜씨가 아니라.. 정말 제대로 된 장인의 솜씨랄까... 털도 반지르르~ 윤이나고

화석류 테마로 이동

제일 작은 파랑새알 부터 가장 큰 타조알까지~

파랑새 알은 은은한 푸른빛도 돌고~ 아름다웠다~~

작은 새들 밧제는 실제 살아있는 새를 보는 것 같았다~

문조는 울 어무니께서 좋아하는 새로...

엄마 보여드리고싶어 찍찍~~~^^

수리부엉이와 독수리의 자태는 정말 웅장하고 지엄했다~

동선을 따라 한 켠에 전시된 전시물 중 내 맘에 드는것만 찍찍...ㅋ

저 고라니 가족은 직접 봐야해~~~

보호색. 화날때... 등 상황에 맞게 보호색을 띄는 모습도

보호색으로 자신을 감춘 곤충 찾기도

눈이 가게 설명을 잘 배치한 것도...ㅎㅎ

아이들도 흥미를 보여 관람이 즐거웠다~^^

모든 전시물을 보고... 마지막으로 향유고래를 만나고 안녕~~^^

이야기가 길었으니... 나도 짐 좀 풀고....

이따 2탄에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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