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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 이런 저런 이야기/놀고

급~ 강화도? 강화군 박물관 여행기 2탄

by 콩닭팥닭 2024.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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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강화 박물관 여행기 2탄~

지난번엔 강화자연사 박물관 탐방기를 이야기했다면..

이번엔 역사박물관. 고인돌 탐방기 이야기^^

아차차~

역사박물관 넘어가기 전에 자연사박물관 내 작지만 불교역사 이야기가 잠시 전시되어있는곳을 들렀다

청련사 감로왕탱을 보게되는데..

관련 이야기를 영상으로 복원 과정까지 잘 보여주고있다..

감로왕탱은 다양한 안료로 채색이 되어있는데..

그 시절에 이리 다양한 안료를 사용하였다는데 조금 놀랐다..

강화군이 인천광역시 소속이라, 인천 청련사에서 관리중인 감로왕탱(2004년 유형문화제 지정)으로 불교에 대한 이야기를 알려주는 것 같다

아이들은.. 그냥 밖에있는 스탬프로 직진...^^;

감로왕탱...

1907년 죽은자의 천도를 도상화한 그림

크기는 가로 166.5cm, 세로 146cm이다. 화면 중앙에는 커다란 상에 성반(盛飯)을 차려놓고 제를 올리는 광경이 펼쳐져 있다. 그 윗부분에는 7여래가 채운을 타고 나란히 내영해 있고 왼쪽에는 아미타삼존불, 오른쪽에는 지장보살과 인로왕보살이 있다. 성반은 오곡백과의 성찬으로 꾸몄으며 그 앞에는 승려들이 범패의식을 하거나 상주들이 절을 하고 있다. 성반 아래에는 아귀 2마리가 앉아 합장하고 있으며 그 밑으로는 산을 그려 경계를 나눈 뒤 지옥과 현실 세계의 풍속들을 다양하게 묘사해 놓았다. 채색은 황색과 녹색을 주조로 청색, 백색, 적색 등을 사용하였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이제 가까운 강화역사박물관 건물로 넘어가서~

어느 지역이던 역사박물관 하나쯤은 있는데..

다 비슷비슷 한 듯 하지만... 여긴 참 깔끔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전체적으로 유물을 계속 쌓아두기보다는

시대의 대표적이고 하고싶은 이야기가 명확하게 보였고

겔러리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

강화를 갈 기회가 생긴다면 꼭 가 보라고 권하고싶다~^^

비슷비슷 너무 많은 유물보다

대표적인 형태. 깔끔한 간단명료한 그림. 설명으로 아이들도 쉽게 이해하고 지나갔다

아이들이 유심히 보기에 이번 여행은 중간중간 흐뭇~했다~^^

 

 
 
 
 
 
 
 
 

 

단군왕검의 고조선 이야기도 팩트있게...ㅋ

아이들 동화책 느낌으로다가~ 지나칠 수 있는 벽도 포인트~^^

 
 
 
 
 
 

 

 

 

벽을 돌아가니...

고조선이 세워진 이후 이야기도~

홍익인간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으면 좋았으련만... 아쉽

내가 못 보고 지나간건 아니겠지~^^;

마니산의 참성단 모형도 잘 보여주고있고...

아이들이 직접 보고싶어했던 고인돌에 대해서도 잠시 학습~

역사와 독서논술 방과후수업은 2년째 듣고있는 우리 큰꼬맹이는 수업때 배워 잘 안다며 더 눈을 반짝이며 기대~

덩달아 나도 기대~^^

잠시 보고있으면...

고인돌을 만드는 과정을 핀조명으로 하나하나 간단 재미나게 설명 해 주는데...

처음에 듣기만하다 사진찍기 놓치고...ㅋ

그래서 핀조명은 있는것도 없는것도...ㅋ

요렇게 핀조명으로 그 과정과 당시 시대적 상황을 잘 설명해주는데...

병인양요 신미양요 당시의 전시물도 상황극처럼 들려주는데...

당일치기 계획이 잔뜩 남았는지라 잠시 듣고 걸음을 옮겼다~^^;

강화 지역을 포인트로 역사 이야기들을 죽~ 둘러보며 아래층으로 내려가는데...

우왕... 여긴 진짜 박물관 미술관 모든 느낌을 품고있었다..

너무 고급스럽고 훌륭한 전시관에 온 듯~ 흔히 볼 수 있는 역사 박물관 느낌은 아니었다~

갤러리~ 딱 그랬다~

어쩜 저 시대에 저런 기술이...

저 작은 크기에도 섬세함이 다 들어있었다.. 우린 조상님들의 손기술과 섬세함이란... 다시금 놀라움을 자아냈다

경판도 보고~

놀라운건 일부는 인쇄가 아닌 자필이었다는...

어쩜 저리 가지런하고 필체가 훌륭한지

나 좀 반성...ㅠㅠ

이날부터 연필 잡으면 마음이 좀 달라지고있다

방문한 아이들이 돌아가며 열심히 듣기에 뭔가하고 봤더니

아이들이 화면을 보며 설명을 너무 열심히 듣고 있었다

우리 아이들도~~

직접 들어보니 설명이 어렵지않고 화면도 지루하지않아 쉽게 볼 수 있었다

울 엄마 아부지도 저란 졸업장 받으셨겠지~

이번 종업식 후 친정갈 때.. 엄마아부지 보여드리려규 찍어왔다^^

서글픈건...

주판과 가슴팍에 달고다니던 교패(교패라고 하는건 몰라다)를 요즘 아이들은 모르겠지...

내 어릴때 있던게 박물관에서나 보게 되는게 서글프면서도 씁쓸~

세월이 참 빠르게도 지나고 바뀌는것 같다...

내가 마음에 들거나 아련했던 전시물만 찍찍~

역사를 좋아하는 나에겐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고

우리 아가들이 열심히 보고 읽고 감상하는데 감동^^

고인돌 보러 출발~ 전.. 커피와 핫초코 한잔하러 기념품샵

오메~

아이들이 방과후 돌봄에서 만들어 가져오던 만들기들이... 하나에 5~6,000원 하네~??

30~40개까지 전시하고 어질러져서 몇 개 남기고 싹 버렸는데... 전시해둘껄...

화문석 작은 항아리도 구매하고싶었으나... 주먹만한게 9만원..ㅠㅠ

가져다두면 결국 비싼 삔통이 될거야~ 라고 나 자신을 다독이며 패스~

에그에그...

이번 투어는 너무 좋았는지 구구절절~

매번 가슴속에 감동을 잊지 말고자. 블로그에 써놔야지 하며 사진 잔뜩 찍고는... 결국 외장하드로 옮기고 지웠는데

막상 글을 쓰다보니 나 항상 감동이 쓰나미급이구만...^^;

그럼 느즈막히 점심 먹으러 잠시 모니터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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