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고 조절하고...
신랑의 휴가 일정이 여의치 못해 10월경 휴가를 떠나자며 포기하던 차.....
갑자기 결정된 휴가로 고민없이 계절하우스가 있는 강원도 출발~
명소들을 찾아다니며 지역 대표 음식들을 먹을 계획을 열심히 세우고... 후보를 잡아보았다..
1. 오대산 - 선재길, 월정사, 삼원사
2. 대관령 - 삼양목장, 양떼목장, 용평리조트
3. 강릉 - 경포해수욕장, 주문진항, 중앙시장
4. 정선 - 지하동굴
5. 태백 - 광산
6. 설악산
7. 속초 - 해수욕장, 대포항, 아바이마을
8. 기타 - 정동지느 시간박물관, 커피박물관, 이효석문화마을, 클래식카박물관, 화암동굴 등...
이 안에서 즉흥적으로 갈 지도 모르겠지만... 꼭 가기로 한 곳들을 정해보았다.
4. #강릉중앙시장
근처에서 다니다보면 들를곳이 생길거라 생각하며...
강원도로 출발~~!!
우린 요즘 나들이를 가면 박물관이나 위인들의 명소를 찾아다닌다.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위인에 대해 배우기도 하고,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를 좋아하며 자연스레 관련된 장소를 가고싶어 한다...ㅎㅎ
지난 겨울.. 오죽헌에 다녀와선 너무 좋아하며 역사적 의미가 있는곳을 가 보고 싶어 하는 기특한 아이들을 위해
이곳 저곳 명소를 찾아다니는 중이다..
장마라는 소식에... 에그.. 실내로만 돌자~라며 계절하우스가 있는 용평으로~
혹시 비가 올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실내 목적지를 찾아보다 환선굴로 결정!
아이들도 제법 컸다고 생각해서 모노레일 타지않고 걸어가기로 결정~
올라가는 동안 우리 조상들이 사용하였던 대이리 통방아도 보고~
세상 멋진 친구도 만났다~ 이 친구덕에 올라가는 시간이 너무 올래 걸렸다는...ㅋㅋㅋㅋ
20여분 넘게 간 것 같은데...
아들 녀석은 다리가 아프다며... 요즘것(?)들은 차로 이동이 많다보니 도통 걷질 않는단말야~
놀이터에선 겁나 쉬지않고 뛰면서 요거 걷고 힘들다고...에잉~~~
걸어 온 길이 아직 그 만큼 더 남았기에.. 결국은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기로 결정~
관람 시간이 1시간 더 걸린다니.. 아이들 걸음은 더하겠지 싶어서...^^;
드디어 환선굴 도착~~
모노레일에서 내리니 바로 입구다~!!
동굴 입구에서는 뭔가.. 뭔가...
스산한 듯한 느낌이 든다..
당시 몇 일 계속 비가 많이 내렸기에 동굴 속은 더욱 습해진 것 같다.
걷다 보니.. 아쉬웠따....
유료로 들어오기엔 돈이 좀 아깝다...
이정도 비용은 낼 게 아닌 것 같은데... 왠지 분위기가 곧 동굴이 끝날 것 같다는 기분이...
(분명 어릴 때 와 봤던 것 같은데... 왜 가물가물할까... )
1인당 약 5천원 정도...
헐............
걷다보니... 10분 남짓 걸었는데.... 이제 시작이네...ㅋ
부지런히 걸어보자...ㅋㅋ
아이들과 함께 다니며... 하나하나 보다보니..
약 1시간 반 이상~
난 어릴때 이런 동굴을 가면 신기하기도, 재밌기도, 살짝 어두움에 무섭기도, 어린아이라 살짝 재미 없기도...ㅎ
헌데 우리 아이들은... 너무 어려서 그런가... 얼마나 즐거운지에 대한 반응은 크지 않네..ㅋㅋㅋ
등산 싫어하는 사람에게 산이란... 큰~ 흙더미...라고 하더만...ㅋ
아직 어린 아이들에겐 어두운 긴 동굴...에 지나지 않은건가...ㅎㅎ
그래도 중간중간 열심히 살펴보고 재미있었다고 이야기 해 주는 아이들이 살짝 고맙기도..ㅋㅋㅋ
동굴 밖으로 나오니... 공기도 좋고~ 너무 시원하고 좋다^^
자자~ 이제 모노레일 타고 내려가자~
배고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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