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 강화도? 강화군 박물관 여행기 1탄

신랑의 직업 특성상... 주말을 2일 이상 쉬는게 쉽지않은 현실에서..

오랜만의 주말 여행을 계획ㅎ....했으나..

신랑의~ 더욱 오랜만의~ 친구들 모임에 그냥 가벼이 1박으로 여행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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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날의 숙취로 여행은 물건너가고...크흑 ㅠㅠ

뒹굴 그리는 나태한 주말을 보내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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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랑은 그게 미안했는지

일욜 새벽부터 일어나 분주히 집안 정리를 하곤 강화도로 놀러가자 재촉해 이른 발걸을음 떼게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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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항상 여행지를 가면 지역 박물관을 탐방하는걸 좋아하는데... 이번엔 신랑이 박물관 투어 일정을 짜 놓은것이다~ 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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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역사박물관

#강화자연사박물관

#강화고인돌유적지

#강화전쟁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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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근처이기에 동선을 잘 짜 놓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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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신랑은 5시)에 일어나 아이들 채비 끝내고 8시반 출발~

배고프다는 녀석들 간단히 또띠아랩. 된장찌개비빔밥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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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라 좀 덜 막히는데~

약 1시간을 달려 목적지에 가까워지는데... 녀석들 배고프다고~???

아까 먹은건 간단히였다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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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의 나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강화집 이라는 백반집으로~

닭곰탕.백반을 판매하시는데.. 뭐 맛이 특별하진 않았다.. 내 입맛에..

아이들이 먹을 닭곰탕엔 양념을 빼고 주셨는데.. 오히려 나는 양념이 없는게 맛이 담백하고 좋았다.

양념은.. 음.. 숙성된 맛이 아닌 고춧가루의 거친맛이 좀 느껴진달까~?

난 양념이 들어가니 오히려 맛을 해치는 느낌을 받았다..

난 음식을 만드신 가게 주인장의 손맛 그 자체의 맛을 즐기는 편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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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은... 어르신들이 운영하셔서인지 간은 좀 센 편이고..

가지수도 다양~

밴댕이젓갈이 생각보다 맛있었다~ 나 밴댕이 좋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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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곰탕 두 그릇에 백반 하나

난 더부룩해 젓가락질만 몇 번 깨작댔고.. 녀석들이 싹싹 비웠다~^^;

아침을 두 번 먹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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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이들이 백반 가게에 가 본 적도 별로 없는데다, 둥그런 쟁반째 상을 받아본 적이 없으니.. 나름 추억삼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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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도 썼지만.. 사진을 못찍었다...ㅠㅠ

찾아보니.. 백반기행에도 나왔기에 그걸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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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도착한 박물관은 강화자연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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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가 있는데,

성인 3,000원 어린이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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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한 번이면 자연사박물관. 역사박물관 다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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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여행지마다, 소소하게나마 그 지역의 특성을 알아보고 공부도 할 겸 박물관을 찾아 다니는 편인데..

사실.. 역사박물관은 지역특색이라기보다 죄다 유물 위주라 큰 기대는 없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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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가격으로 다녀와도 되나... 싶은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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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도 잘 되어있고

각 표본이나 박제들이 보존도 너무 잘 되어있고

너무 깔끔하고 동선도 좋고​

감탄을 몇 번이나 했다는... 다들 뻔한 자연사박물관 보다 훨씬 좋았고.. 주위에 꼭 가 보라고 많이많이 이야기 해 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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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입장에 만나는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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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히 일부만 찍었지만..

일반 자연사 박물관에 있는것처럼 주~~~~~욱 나열 해 놓은것도 아니고

귀한 표번들을 볼 수 있어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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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보면서 반가워 할 만 한 건... 모동숲에서 보았던 친구들이 많았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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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도 일부만 찍었지만...

아름답고 특이하고 신기한 종류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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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간을 떠나면서 보게 된 동상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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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표본은 기증해 준 기증자의 동상이라고...

어쩜 이리 표본도 잘 만드시고 보관도 잘 하시고

게다가 평생모은 저 많은 표본을 기증까지 하셨다니.. 대단하다

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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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쪽으로 넘어가는데...

주로 사진들이 많았던데다.. 아이들이 이미 다음 테마관으로 넘어간지라 부랴부랴 지나치고야말았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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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에 대해 배운적이 있다보니 은하계 구체를 보며 돌아다니기 바빴고..

운석이 전시되어있는데... 아이들이 직접 만져볼 수 있어 좋았다~^^

자석으로 직접 만져보고 붙여보고~

이런게 있으니 아이들이 박물관투어를 더 즐기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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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잘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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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안닮겨 아쉽지만...

어마하게 큰 자수정도 멋있었지만..

종류석~ 너를 여기서 보다니~~~^^

다른 지역 자연사박물관에서도 본 기억은 나지만... 이렇게 멋지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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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자연사박물관은 간단한 설명과 이름 정도를 유리에 표기하여, 아이들도 지루하지 않도록 만들었다는 점에서 난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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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데도 이렇게 만든곳들이 있지만..

여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모든 조화가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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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박제 쪽으로 이동~

아들이 한참이나 광물을 바라보고있기에... 어머~ 하며 보니...

이동하는 동선에 건너편 영상들이 있네~ 여기 푹 빠져 한참을 시청 중~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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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천장에 뭘 많이 매달아 두었다.. 가는 테마 마다 천장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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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들러 설명을 곁들여주신 관리자(?)분께서 이 곳엔 모든 전시물이 다 실제 박제라고 하셨는데..

박제 상태가 너무 훌륭했다~

박쥐도... 살아있는듯 너무 훌륭했다~

어설픈 솜씨가 아니라.. 정말 제대로 된 장인의 솜씨랄까... 털도 반지르르~ 윤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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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류 테마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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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작은 파랑새알 부터 가장 큰 타조알까지~

파랑새 알은 은은한 푸른빛도 돌고~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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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새들 밧제는 실제 살아있는 새를 보는 것 같았다~

문조는 울 어무니께서 좋아하는 새로...

엄마 보여드리고싶어 찍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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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부엉이와 독수리의 자태는 정말 웅장하고 지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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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을 따라 한 켠에 전시된 전시물 중 내 맘에 드는것만 찍찍...ㅋ

저 고라니 가족은 직접 봐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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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색. 화날때... 등 상황에 맞게 보호색을 띄는 모습도

보호색으로 자신을 감춘 곤충 찾기도

눈이 가게 설명을 잘 배치한 것도...ㅎㅎ

아이들도 흥미를 보여 관람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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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전시물을 보고... 마지막으로 향유고래를 만나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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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길었으니... 나도 짐 좀 풀고....

이따 2탄에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