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카레.짜장 면이나 밥은 해 줬어도 하이라이스는 해 준 적이 없다는 생각에...
사실 중학교 가사 실습 시간에 만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나 충동적으로 슈퍼에서 구매~
아... 내 연식이 나오는건가...ㅋ
마침 다짐육도 있고
그럼 채소도 다 다져서 건더기 개념보다, 하이라이스 자체를 건더기로 만들어보자 싶어
다짐육에 맞춰 모두 잘게 썰어 만들기로~

재료는 냉장고 있는거만~
감자. 양파. 당근. 팽이버섯. 다짐육... 하다보니 뭔가 아쉬워 중간에 새송이 추가..
이번엔 죄다 다져주기~
내 팁~
가끔 카레할 땐 초록초록이가 있음 해서 그린빈을 넣기도하는데.. 아쉽게 똑 떨어져 패스
다른 초록이들은 시간이 지나면 커무튀튀 색이 바래지만
그린빈은 좀 오래 초록초록~ 색감 담당~^^

기름은 아주 조금해서 모두 볶볶~
센 불 보다는 중불에서 중간중간 약불 왔다갔다 하며 볶으면 기름 적어도 안타고 잘 볶인다는~
음... 근데 하이라이스 가루는 작은봉인데 건더기 양이 너무 많나봐...^^;

채소가 볶아지고 물을 자작히 넣고 끓이는 동안~
가루는 미리 물에 개어놓기~

음... 초록이 빨강이 좀 넉넉히 넣을껄..^^;
뭔가..음...
그닥 비쥬얼이~^^;
그래도 맛이 있으니 뭐~
아이들이 아침부터 두 그릇씩 먹고.. 학교 다녀와서 먹게 또 만들어 놓으라더니... 그냥 엄마 먹지말고 남겨놓으래~ㅋ
이런 불효막심한 놈의 자슥들~ㅋㅋㅋ
참...
캐찹은 불 끄기 전에 한 두스푼 넣고 저어, 살짜쿵 보르륵~ 하면 불끄기~
그래야 캐찹의 풍미가 내용물과 잘 섞이면서도 상콤하게 남아있으니~^^


글 보태자면...
녀석들... 또 해 줘도 맛난지 도시락도 싼다는...ㅋㅋ
'쭈 이런 저런 이야기 > 먹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들 아침 후다다닥~ 간단 김밥에 치킨너겟 꼬치 (6) | 2024.11.06 |
---|---|
지난 크리스마스 우리 아이 수제 피자 (2) | 2024.02.01 |
보글보글 코다리 맑은탕 (1) | 2024.01.22 |
#쌀뜨물 이용한 #보리굴비 or #생선 #비릿내 잡을 때 #꿀팁생 (3) | 2023.10.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