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
먹고 풀무원 홈페이지로 갈까.. 아님 블로그에 남길까...
고민 고민~
홈페이지 글을 올리기로 결정~
그리곤........
바쁜 일들의 연속으로 시간은 흐르고 흘러...^^;
어느새 한 달...^^;
그냥 블로그에 글을 쓰기로.....
혹~~시나 풀무원 노엣지피자 검색하는 분들에게 주의(?)를 주기 위해~!!!
솔직히...
쓰고 보니 괜히 분노와 짜증과 분풀이였다고 느껴지는..^^;
마트에서... 무려 대형 마트에서......!!
(딱 느낌이 오시나요~^^;)
급할때를 대비하거나 그냥 군것질이 땡길때~ㅋ
이 때를 위해 간단한 냉동식품 두어개 쟁여두는데..
이날 따라 자꾸 신랑이 냉동피자 앞에서 떠나질 못하니...
뭐 살까 하다..
이왕이면 테두리 맛없는 (냉동은 좀 그래...) 빵조각 덜 먹자 싶어 엣지로 선택~
예전에 노엣지피자 먹어보고 생각보다 만족~
그땐 고르곤졸라였나...
맛있었엉~^^
우리가 구매한 제품은
풀무원 노엣지피자 ; 토마토&미트콤보
풀무원 노엣지피자 ; 코리안BBQ
신랑과 아이들의 첫 Pick은
풀무원 노엣지피자 ; 토마토&미트콤보~
자~~~ 어디 뜯어 볼까나~~~ 으흐흐
막 입이 심심하던 차에 잘됐당~^^
빵 눅눅한거 싫으니... 오븐용 받침에 올려줘야징~^^
뭐지.....
뭐지~????
이게 노..엣지~?????????
어디가~?
토마토랑 미트콤보...... 라며~???
어디~????????????????
포장 사진이랑 너무너무 다르잖아~~
나 낚인거~???
아무리 뚫어져라 바라 보아도
노엣지는 없었다.........
그냥 노~ 였다.... ㅡ"ㅡ
예전보다 빵도 두꺼워진 것 같다...
음.....
음..........
하.... ... 여기서 첫 번째 짜증...!!
일단 설명대로 전자레인지 돌려보기로..
오븐 돌리기엔 토핑이........
전자레인지로는
1000w에서 4분 30초 ~ 5분
700w에서 5분 30초 ~ 6분
일단 4분... 녹을 치즈나 익을 토핑이 없으니......
레인지 돌리는거 확인~
사진에선 안이 잘 안보였지만.. 맨 눈으로는 레인지 속이 보이는데.. 뭔가 허전~하다
3분 31초가 남았는데도 치즈가 녹고있다...하아..ㅠㅠ
여기서 두 번째 짜증...!!
돌리는 동안 포장을 살펴 보는데
노엣지피자의 다섯가지 혁명
엣지혁명 : 엣지 끝까지 토핑해서 도우 보다 많은 토핑!
숙성 쫄깃 도우 : 3번의 발효숙성과정을 거쳐 부드럽소 쫄깃!
맛있는 조리법! : 에어프라이어 조리로 겉은 바삭 속은 쫄깃~! 가정에서 전문점 피자의 맛을 느껴보세요 (전자레인지, 오븐, 후라이팬 조리가능)
스톤 오븐! : 열 전달이 빠른 화강암 소재의 스톤 오븐에서 구워 쫄깃한 정통피자
무첨가 원칙 : 풀무원 무첨가 원칙과 엄선한 원료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피자!
(*무첨가:황산알루미늄칼륨(팽창제),프로피온산(보존료), 합성향료)
흠....
엣지끝까지 토핑? 도우보다 많은 토핑? 찾아 볼 수 없었다...
쫄깃도우? 퍽퍽하고 밀가루 냄새가 많이 났다
전문점 피자? ...............
여기서 세 번째 짜증...!!!
4분 다 돌리고... 이미 토핑은 다 조리되었지만..
혹시 해서 30초 더 돌림..
우리집 전자레인지 W에 맞춰 오래 돌리진 않았다~
하아......
엣지 어딨냐고~
도우보다 토핑 많다메~~~~~
토마토 어딨어~?? 파프리카만 보리는데~??
토마토소스 말하냐~? 그건 딴데도 들어있는거고...
미트콤보라며... 왜 그냥 소세지 잘라놓은거 몇 개 던져 올려둔건데~?
여기서 폭발~~~!!!!
혹~시나 해서 유통기한도 살폈는데
구매가 9월 17일 이니까... 6개월 남았네..
이거 제조일이 언제인거야... 그걸 못 봤네..
없었을지도.. ㅡ"ㅡ
일단 먹어보자.. 더 이상 살피고 짜증 내지 말고
정신 건강에 너무 안좋아~
토핑이..
많다며~?
왜 이리 얇고 도우는 두꺼운건지...
이 것도 피자라고
속이 허해질 무렵이라 다들 게눈 감추듯 가장자리만 빼고 순삭
따님은 한 조각 먹고.. 캠핑가서 먹을 비상식량인 컵라면으로 갈아탔다~
피자 가장자리 잘 먹는 빵 킬러 아들이
안.먹.는.다.
풀무원
이러시면 안되요~
처음에 잘 하시곤 왜이러실까요...
이럴거면 그냥 만들지 말았어야죠
이럴거면 그냥 팔지를 말았어야죠
풀무원
자꾸 안먹고싶어요
개선 해 주세요~!!!!!
하아... 남은거 어쩌지...
이른 간식 겸 저녁으로 피자 두 판으로 떼우려고 했는데...
나머진 안뜯고싶다...
결국......
저녁 따로 해 먹었다
아이들 좋아하는 사골로 미역국 후다닥 끓여서..
그리고 또 결국.......
한 달째 냉동실엔 피자가 살고 있다...........
풀무원 노엣지파자 ; 코리안BBQ 가....
제 별점은요
오늘은 마이너스 드립니다....
없어요~!!!
냉.정.
참고로...
나 이 날 자다가 깼다.. 배가 살살 아파서
다음날 화장실 여러번 갔다..
신랑한테 투덜투덜 했더니.. 신랑도 회사에서도 두 번 다녀왔다고..
그리고 저녁... 아이들이 천진난만 웃으며 말한다... 엄마 나 설사했다~?!
아 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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