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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 이런 저런 이야기/내돈내산 추천 아이템

신림동 순대골목 또순이 백순대볶음... 이젠 안갈래~!!

by 콩닭팥닭 2024.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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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에서 열린 로봇대회를 다녀오며..


https://qlrxhfldk.tistory.com/m/151

제 12회 대한민국 청소년 로봇스포츠 참가~!!

오늘은 작은 녀석의 첫 대회 참여의 날~!! 제 12회 대한민국 청소년 로봇스포츠 IN 서울 ~!! http://www.robotsports.co.kr/ 사단법인 대한민국청소년로봇연맹www.robotsports.co.kr 내가 막 설레이고 기대~~~~~~^^

qlrxhfldk.tistory.com




대회가 끝나고 긴장이 풀린 작은녀석의 배고프다는 칭얼거림과
마라탕에 꽂혀 먹으러 가자는 큰녀석의 떼
게다가 신랑이가 자꾸 백년가게 알아둔 곳이 있다며...





우리 신랑이는 요즘 백년가게 또 꽂혀서 온 가족 투어 중...ㅋ



솔직히 난
조금은 피곤하고 살짝 짜증이 나는 상황~ 집에 가고싶어...^^;


사실,
아이 자격시험 치르는 중엔 보호자는 참관이 안되어 나가있는 1시간 동안..
근처 다이소에서, 신랑이가 캠핑 소품(?) 교체용 케이스 등 몇 만원치의 충동구매를 했던 터라 이미 조금 짜증이...^^;




집으로 가기로 했는데...
어느새 목적지를 정한 신랑이 따라 신림선을 거쳐 2호선 신림역 도착~
점심을 부실하게 먹은 탓에 배고픈 아이들을 보니 맘이 또 약해짐..ㅎ


언젠가 아이들과 순대 먹을때 이야기 했던 신림동 순대골목..
언제 한 번 아이들과 백순대볶음을 먹어보자던 신랑이가 여길 골랐나보다~



https://naver.me/FZJ92xjh

원조민속순대타운 : 네이버

방문자리뷰 200 · 블로그리뷰 2,258

m.place.naver.com



오랜만에 와 본 순대타운~
2~3층 올라가면
작은 개별 순대가게들이 조밀조밀 붙어있는데..
아무래도 여긴 아이들과 갈 만 하진 않을듯 하여... 1층 또순이로 결정~

사실 난 저 작은 집들이 좋은데...ㅎ
예전에 가던데가 있는데.. 몇 호였나... 기억이 가물가물...ㅋ






근데...
여기 위생이 이정도까지였나.....
철판에 무슨 검은 재 같은 가루가 많이 있는데...
테이블에도 음료컵 자국이 뚜렸다고 녹진하게 있던데... 안닦아주네~

백순대 나올때... 철판 바꿔달라고하니 그제야 쳐다보더니 다른 알바 시켜 바꾸라고 하던....




여튼...
또순이 자리잡고 백순대 주문~

흠......
조금 맘 상하네...
예전엔 좀 정신 없어도 사장님 친절하고 괜찮았는데

8살 9살 아이 데려갔는데...
알바가 4명이니까 순대 3인분 이상이랑 사리 하나 무조건 시켜야 한다며 냉정하게 한마디 던진다..

볶음밥 먹을건데.. 백순대 2인분에 순댓국 하나..... 안된단다..ㅡ"ㅡ
무조건 순대 3인분 이상에 사리하나 시켜야 한다는...

맘 상하네... ㅡ"ㅡ



아이들 데려왔는데 나가기도 뭐 하고..
그냥 백순대 3인분에 곱창사리 주문~





양 넘 많은데 어쩌나....
한 입 먹다 중간에 남은거 포장할 수 있는지 물어봤다...
용기 1천원 이라는데.. 뭐 남기는것 보다야~







예전엔
아주머니직원이나 알바들이 자주 와서 봐 줬는데...
놈 눌어야 한다며 잘 안오더라... 근데 밑쪽은 너무 눌어서 짜증...
일부 면사리는 바삭이 아니라 딱딱해 아이가 못먹었다.. ㅡ"ㅡ


예전엔
손님이 많아 좀 웅성웅성 북적북적 정신이 없었다지만
지금은 남자사장님이랑 알바들이 큰소리로 서로 이야기하고 장난치고 웃고 떠들고..
손님에 대한 배려는 안드로메다~
우리 테이블 근처까지 와서 모여 큰소리로 웃고 떠들다 흩어지기도..


수저는 왜 그렇게 사람 옆에서 촤르륵 촤르륵 물기 널었다 통에 시끄럽게 담고...



문제의 저 수저... 하아...... 밥을 어디로 먹는지...




또순이는 좁고 긴 테이블에 불판 3개가 다닥다닥 붙어있는데..
불 위 철반에다 수저 한가득 촤르륵...
따님 앞접시와 10cm도 안떨어져있는데..
이거 좀 너무 심한듯..

꼭 밥 먹는데 저리 했어야 했나요...... ㅡ"ㅡ




딱 한 번 마음에 드는게 있었는데
젊은 사장님이 주방쪽에.. 아주머니 마스크 쓰시라고 한 거... 그거 들릴 정도로...


그냥 얼른 먹고 나가자~
아이들 신림동 순대골목 순대타운 가봤다~ 정도로만..^^;


이런 용기인데... 남은거 안버리고 가져간다는데 1천원 받을만 한건가요~??



결국
1인분 가량 남아서 포장 해 달라 하고
볶음밥 2개 시켰다~
맛이....

쌈장 맛도 그랬고....
음...............
그냥 얼른 먹고 가자..



하아....
또순이도 옛날 같지 않구나...
이젠 내 과거 속에 묻혀 오늘로 발길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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