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은 경상도 엄마 입맛을 닮은건지..
강원도 할아버지 입맛을 닮은건지..
뜨끈~한 국물을 유독 좋아한다~ 특히 아드님~^^;
여행을 가서도 지역 명물이나 비싼 맛집을 주머니 사정 고려하여 어렵사리 가려하면...
소머리국밥. 돼지국밥. 설렁탕. 갈비탕으로 손을 끄는 아들 입맛 어찌할꼬~ㅋ
쿠팡을 이리저리 둘러보다..
이전부터 몇 번 눈이가던 곰곰더진한갈비탕 결제~
제발 맛 있어라~~~
일단 난 쇼핑몰 후기를 잘 탐고해서 물건을 산다.. 특히 첫 구매는 더욱~
그냥 후기만 볼 게 아니라..
마케팅 구력 20년이 다 되어가는 내 예리한(?)눈썰미로 1차 필터~
사진도 꼼꼼히 살피며, 먹거리의 경우는 다른재료 추가여부 파악과 원상태로만 조리한 사진등을 꼼꼼히 살핀다.
2차 필터는
몇 몇 작성자의 구매 후기 페이지들을 들어가 살펴본다.. 신상털이는 아니고 후기털이~ㅋ
작성자들의 실구매 검증과 신뢰성을 파악 후 내가 살피던 제품 후기를 믿어본다...ㅋㅋㅋ
이놈의 마케팅 구력이 의심이 많은 사람으로 만들어버렸다는...^^;
여튼~
그래서 난 실패가 그리 많지 않다...ㅎㅎㅎ
자랑질~ㅋ
곰곰 더진한갈비탕 후기는 사진도 작성자들 글도 긍정적으로 판단해서 구매~
가격이 저렴해서 조금 불안했지만... 후기가 괜찮았으니~
난 마케터다...
마케터도 사람이다...
고로 나도 실패 할 수 있다..... ㅎㅎㅎㅎㅎ
후기에 고기 양이 많다더니.. 놉~
뼈 2개, 불고기/샤브 할 정도의 얇은 고기 1.5장...
갈비탕인데 고기는 양지인지 우둔인지 얇디얇은 종잇장이...ㅠㅠ
그냥 작게 여러개 넣던가... 이게 뭔지..
게다가 뼈는 겁나큰데 살은 붙어있지도 않고 질기다..
초딩 따님이 앞니로 물어뜯다 탄성(?)으로 머리가 튕긴다... 젠장
4봉 중 한 봉 뜯은건데....
간이 세지 않다는 후기도 많았는데...
짜다
아이들 먹을거라 혹시해서 물을 300ml 더 부었었는데...
그래도 짜다...^^;
내 입이 싱거운거겠지.... ㅎㅎㅎㅎ
물을 120ml 더 붓고 끓이고
대파 채썰어 듬뿍 올려 후추 팍팍 넣어서 아침 해결~
이 상황에도 엄마 맛있어~ 손가락 하나 들어주시는 아가들~ㅎㅎ
그래~
위에 주구장창 길게도 푸념하면 뭐하니~
니들이 맛있다니 됐다~~~ㅎㅎㅎㅎ
다소 짜증과 아쉬움이 가득했지만
아이들이 밥 한 공기 반씩 뚝딱 해 주니... 그걸로 됐다~ㅎㅎ
아가들 덕에 긍정적으로 바뀐다....ㅎㅎㅎ
그래~
4봉지 중 아직 한 봉지 뜯은거니까~^^
근데...
왜 후기 사진들은 냉동 상태에서 뜯기만 했는데 고기가 그리 많지....
췟~
부럽다~
내 별점은요~
솔직히 별 5개 중 1개~
하지만 애들이 잘 먹었으니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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