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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 이런 저런 이야기117

코로나19 종식을 바라며 한동안 계속 된 1천여명의 확진자가, 동지 팥죽을 보고 역귀가 코로나를 가지고 달아난건지.. 연일 주춤 한 수치를 보이네요... 그래봐야 800~900명대 이지만 세 자리로 내려 왔다는것에 기대를 걸며.. 그래도 거리두기 단계가 어디까지인지.... 현재 5인 이상, 그것도 가족 모임도 하지 말라는 발표(?)를 보곤 한숨이...ㅠㅠ 역귀가 한 몫 해 주며, 코로나 싹~ 거두어 가서 종식 선언을 하는 날이 머지 않길 바래 본다. 어린 시절 비디오 테이프를 틀면, 인트로가 매번 호환 마마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지금은 '아~ 그런것도 있었지..후훗~' 언젠가 '코로나19.. 그런 것도 있었지..후훗~' 하며 지나갈 날이 있으꺼라 믿는다. 2020. 12. 22.
팀버튼의 크리스마스의 악몽 어린시절 우연한 비디오 테이프로 만난 팀버튼. 스크린에 묻어나는 그 만의 색깔. 그만의 기괴함을 나는 사랑한다. 팀버튼을 처음 알게 된 것이 두둥~ 가.위.손. 어른들의 사랑이 이런건가 부끄럽고 아릿한 만도 있었다. 배우의 연기에 매료되며 팀버튼의 기괴한 아름다움에 푹 빠져버렸다. 사실 처음엔 조니뎁에 빠지며 둘을 하나로 봤다~ 그만큼 둘 다 좋아하기에.. 찾아다니며 작품을 봤다.. 난 사생팬이 아니다~~!!! 어느날 더 우연히 만나게 된 크리스마스의 악몽을 보고 가위손을 보는 듯 했고 이후 여러 작품을 보며 팀버튼을 짝사랑하게 되어버렸다.. 그의 작품을 보고있노라면.. 어찌 그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닜을까~ 팀버튼을 짝사랑하게 된 결정적인 작품이 '크리스마스의 악몽' 어줍잖은 심의를 내세워 어렵사리(?.. 2020. 12. 21.
2020년 12월 21일 동지 오늘은 1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일 길다는 동지. (2020년 12월 21일 절입 19시 2분 애동지) 동지만 되면, 어릴적 할머니께서 집안 곳곳에 팥죽을 쑤어 뿌리시던게 생각난다. 어릴 적 나는 밥알이 잔뜩 든 팥죽이 왜 그렇게 싫었나 모르겠다. 달지도 않고 밥알이 씹히는게... 영 내 스타일이 아이었던 모양이다...^^; 그래도 새알은 열심히 빚어서 참 맛있게 먹었던 것 같은데...ㅎㅎㅎ 동지엔 왜 팥죽 쑤어 온 집에 뿌려대고, 또 먹는걸까.. 설 하나. 오래 전 중국의 초나라에 공공이란 사람에게는 나쁜짓만을 일삼는 아들이 하나 있었다고 한다. 이 아들은 동지가 되는 날 갑작스런 변고로 죽어, 죽어서도 역병을 옮기는 역신이되어 사람들을 찾아와 괴롭히는데 보다못한 아비 공공이, 생전 아들이 싫어하던 .. 2020. 12. 21.
펜트하우스 난 원래 드라마를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코로나 녀석이 나의 인생을 바꿔놓나보다.. 드라마가... 재밌다~ 펜트하우스.... 다음편미 너무너무 보고싶다... 사실.. 첨엔 미우새 나와 홍보하는 우리 배우님의 난 찐팬인데... 그래서 보았는데 실망이 너무 컸다.. 허나..... 아니 사실.... 실망에 안봤는데 신랑이 보냐는 이야기에 함 더 봤다.. 흠...... 갈수록 재밌다.....ㅋㅋㅋ 울 신랑이.... 공중파 유료 결제를 했다... 나 다 볼꺼 다잉~~~~~~~^^ 근데.......... 예네는 왜 이런다니...비싼집 살면 이러나... ㅡ"ㅡ 2020. 12. 18.
아라향 명란젓갈_선물받은 후기 아이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점점 크기에... 요 때는 왜 이리도 옷이 빨면 작아진 듯 오래 못입고 안맞는지..ㅋ 나름 깨끗한 옷으로 정리해서 사촌동생네 쌍둥이에게 보내는데.. 우리 여리여리 언제나 깍쟁이같은 늙지않는 이모~^^ 아이들 옷 매 번 보내줘서 고맙다며.. 우리 이모(음식 솜씨고 반찬 센스고 으뜸)가 보내주신 아라향 명란~ 어우 양도 많다~ 항상 좋은것 맛있는것만 보내주시는 이모시기에.. 감사전화 드리고 아이들에게 잘라줬다~ 양이 많기에 오래 보관하려고 냉동실로.. 으.. 죄짓는기분..ㅋ 음.. 맛있다~ 살얼음까지 살짝 있으니 시원 아삭~ 얼음 녹아도 참기름(엄마 아부지 직접 키워 짠..) 살짝에 농사지으신 깨 으깨서 솔솔~ 어우야 맛난다잉~^^ 먹다 먹다.. 양도 많아서 혹시해서 검색... 헐... 2020. 12. 17.
신안 갯벌김.. 너도 과대포장.. 신랑이 선물용 박스떼기로 사 온 신안 갯벌김... 포장은 일단 깔끔하고.. 수량도 넉넉하고.. 밥을 먹으려는데....헐.................... 너도 질소김이니.. 과대포장이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내 손 기준으로 한다면... 김 크기도 작은 양도 적고.. 깜놀에 포스팅을 하자며 급 촬콱촬콱~ 아이들 열심히 싸 주다보니 3개째 뜯뜯~ 이미 옆에 한 봉 더 대기 중~^^; 어쩌다 한 입 먹어봤는데.... 음... 바삭바삭 기분좋게 잘 찢어지지 않으며 따뜻한 밥에 바로 눅눅 녹아버리지도않고 맛도 이정도면 느끼함. 짬. 비릿함 없이 기분좋게 바삭~ 음.. 한 번 더 사라면 고민하겠지만.. 남은건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저거 꼴랑 넣고 저 포장이라니... 환경에 너무 도움.. 2020. 12. 17.
강원도 횡계 김밥천국_내돈내산 후기 기존에 있던 오래된 침대를 처분하고 이케아 함마른 쇼파베드 설치하러 아침부터 서울서 강원도 횡계를 왔다가.. 돌아가는길에.. 아 배고파.. 맘스터치(평창 올림픽덕에 횡계 시내(?) 번화가가 된듯..ㅎㅎ 많은 식당이 생겼다..)와 김밥천국 중 차안에서 먹으려 간단히 김밥... 첫 한 입에.. 실소... 뭐냐.. 왜~? 뭐가~? 음.... 김이 범인이군.... 질기다...ㅎㅎㅎ 맛도 투박하고.. 속에 든 시금치도 질기다...^^; 맛은... 그냥 그렇다.. 나름 조화롭다고 해야하나.. 단무지 맛이 튀지 않으니... 조금 든 어묵의 단짠도 느껴지니..ㅋ 내 폰 카메라가 좋은건가.. 사진은 나름 정갈하게 속도 풍성해 보인다.. 실물보다 300%는 잘 나온 듯..ㅋㅋ 사실 3줄 샀는데 찍은 저 한 줄이 제일 훌륭.. 2020. 12. 11.
수납 정리 압충봉 선반_내돈내산 후기 신박한 정리를 보며 많이 배우고있다..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하며 살아온 나지만... 사실 비움은 어렵다는...ㅎㅎ 하지만 과감히 비워내고있고 가구 재배치를 통해 공간을 확보하며 뿌듯해하고 있는 나..ㅎㅎ 오래 된 아파트라 불필요한 수납공간이 있는데 특히 주방의 슬라이딩 양념선반.. 슬라이딩장을 열면 양쪽으로 세로로 된 양념선반과 역시 세로로 된 오래된 쌀통.. 둘 다 쓰기 불편하고 지저분한데.. 이사한지 년만에 결국 뜯어버렸다... 어렵게 어렵게 나 혼자..ㅎㅎ 공간이 넓어져 실온 양념통들이 너무 여유있게 들어가있지만.. 아까운 공간이라는..ㅋ 신작한정리에서 알게된 압축봉선반.. 얼른 구매하여 설치~ 어우~ 훨씬 활용도 있게 정리가 된다... 몇 개 더 구매해서 짜투리 공간 활용하면 좋을 듯...ㅎㅎㅎ 다.. 2020. 12. 11.
이케아 함마른 쇼파베드 기존의 오래된 침대를 정리하고 이케아 제품으로 교체~ 와우.. 생각보다 무겁고.. 철제라.. 조립하는데 애먹었다.. 신랑이랑 둘이 하는데도 1시간이나 걸렸고.. 봉을 조립할 때 너무 꽉 조이면 도대체 다른 봉이 연결이 안된다.. 들어가질 않네.. ㅡ"ㅡ 나사를 여기저기 조금씩 풀어 다시 조립~ 이제야 남은 봉이 다 들어가고 재조립~ 나사 새로 꽉~ 천이.. 애들이 조금씩 운다.. 마무리까지 꽉 꽉 나사 돌려주고나니 어느정도 모양이 잡힌다.. 쇼파베드 이다보니 의자 부분이 상당히 넓다~ 178cm의 기럭지도 앉아보니 저렇게 엉덩이 뒤가 남는다.. 자리잡고나니 이제 좀 앉을 만 한데.. 크기를 전체적으로 보기위해 신랑이 살짝 보이게 찰칵~ 이런.... 매트도 조금 부실한지... 90kg 신랑이 앉았다 일어나.. 2020. 12. 11.
13일의 금요일 노트북을 열심히 쓰다보니... 하단의 날짜와 시간을 확인... 흠... 오늘이 그 13일의 금요일 이구나... 영화 때문이었을까... 왠지 나 역시도 13일의 금요일을 무사히 지나가는 하루가 되길 은근슬찍 빌어보기도 했던 학창시절.. 왜 13일의 금요일이 왜 두려워야 하거나 불길해야 할까... 유럽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살펴보면 예수의 십자가형이 실행된 날이 13일의 금요일이기에.. (루머다! 사실은 14일 십자가형에 처해졌다) 13사도인 유다가 배신했기에.. 켈트에서 13은 죽음을 상징하기에.. 고대 이집트에서 불길한 숫자이기에.. 신화 속 라그라노크를 일으킨 로키가 13번째 손님이기에.. 이불길한 이야기들을 모아서 만들어진 흔한 여름의 공포영화~ 13일의 금요일~ 살인마 제이슨~ 크~ 어린 시절엔 저 .. 2020. 11. 13.
수능이 그립다 수능은 언제 봤더라... 두 번 봤었는데...ㅎㅎㅎ 내 수학능력을 시험을 통해 평가하고 대학은 성적에 따라 가라니.... 사실 좀 터무니 없는 것 같다... 내 목표를 위해 어떤 전공을 선택할지 심사숙고하고 결정하고 내 목표를 이룰 수 있는데 도움이 될 학교를 선택하고 그리고 그 학교 학과를 위한 시험을 치루어야 되는거 아닌가....... 공부 잘 하는 놈만 좋은 대학가서 니 꿈을 펼쳐라~!!!! 이거 아니잖아~!!! 하는 꼬라지들 하고는.... ㅡ"ㅡ 뭐 세상에 불만이 많냐고 묻는다면... 없다고 하진 못하겠다~ 그럼에도... 나도... 수험생활을 겪어 왔기에... 열받지만.. 정말 열심히 누구보다 노력했을 누구보다 고생했을 누구보다 힘들었을 불쌍한 우리 수험생들을 위해 화이팅만 주구장창 해 본다..... 2020. 11. 4.
언니의 독설_김미경 저자 난.. 자기 개발서를 좋아하지 않는다.. 자기 개발은 쥐뿔~ 재미도 없고 공감대도 떨어진다... 왜~?? 본인들의 성공담을 담은 이야기고, 그리 살라고, 그렇게 살면 된다고 이야기 하는데... 나 참... 주구장창 자기 경험만 성공담만 이야기 한다~ 그건 그 분들이... 이 세상에 많고 많은 사람들 중 희귀하게(?) 성공하신 초 극 소수의 인물 이야기인데 그게 과연 나한테 맞을까.... 맞을 턱이 없다 생각과 환경과 능력치과 가능성이 맞지 않다... 운 역시.. 하지만 간혹 읽긴 하는데.. 그건 본인 이야기가 아니라 여러 사람을 탐구한 나름의 결과 도출을 바탕으로 쓴 경우이거나 생각을 전달하지 자기 이야기 주구장창 하지 않는 경우이다..ㅎ 넛츠, 1% 시리즈 등이 그러하다.. 아이들이 책을 읽을 때, 엄.. 2020. 10. 20.